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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불꽃이 ‘카카오 먹통’ 원인?… 관리 소홀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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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배터리에서 스파크(불꽃)이 일어나는 모습이  CCTV 에 포착되면서 리튬이온배터리 불량이 화재 원인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배터리는 외부 요인 등으로 데이터센터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거나 전력 공급이 불안정할 경우를 대비한 비상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 일종의 에너지저장장치( ESS )다. 화재가 배터리에서 시작됐다면 배터리 자체 결함인지, 관리의 문제인지, 외부 충격에 따른 것인지는 오랜 기간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이 정부와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배터리 결함이 아닌 합선이나 배터리 단자 문제 등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날 경찰이 확보한  SK  데이터센터  CCTV  영상에는 전기실 내 배터리 중 1개에서 스파크가 일어난 뒤 화재가 발생하고, 이후 곧바로 자동소화 설비가 작동해 가스가 분사되는 장면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배터리는  11 개의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장착된 선반(랙) 5개로 이뤄졌다. 이번 화재로 배터리 랙 1개가 전소했다.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17 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캠퍼스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현장에서 현장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뉴스1 전날 이뤄진 1차 감식에서 경찰은 지하 3층 무정전전원장치( UPS )실 주변으로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해 발표했었다. 하지만 이번 화재는  UPS 실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소방재난본부 등과 합동 조사를 통해 이번 화재가 배터리 결함이나 과열에 의한 것인지, 전선 단락 등에 의한 것인지 분석할 방침이다.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는 정전이나 전력 공급 불안정 등을 대비한 비상용 전원 공급 장치다. 무정전전원장치( UPS )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UPS 는 외부 사고로 데이터센터 정전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한 비상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주요 국가 기관이나 대형 공장, 도심